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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co Minila Air review

Filco Minila Air 모델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키보드 중 하나이다.

미니키보드 + 블루투스 연결 가능‘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패드용 스마트키보드가 고장이나서 1 아이패드용으로 쓸 키보드를 찾다가 이녀석을 알게 되었다.

모양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키보드 상단에 있는 조형적 디테일은 조금 웃기다… 그냥 평평하게 했으면 더 예뻤을텐데…

연결

블루투스 3.0을 지원하여 총 세대까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유선 연결은 지원하지 않는다. (강원린다의 스프링케이블을 구매했지만.. minila air에서는 사용 할 수 없다…ㅠㅠ)

다행히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에 잘 붙는다.

작은 사이즈와 F1~12까지의 키, 오른쪽에 있어야할 숫자키와(10키)가 등등이 없고 방향키가 좌측으로 쏠려있으며 몇가지 키들이 일반적인 키보드와 다른 크기와 위치에 있는 특이한 구조의 키보드형태이다.

이러한 구조의 키보드는 익숙해지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난 왼쪽 쉬프트보다 오른쪽 쉬프트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오른쪽 쉬프트 키가 일반적인 키보드 사이즈와 똑같아서 바로 옆의 방향키화 함께 자꾸 누르게 된다. (그래서 작성하던 글이 다 지워진적들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러 기능키들과 몇가지 문자키들은 Fn을 사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양한 기능키들을 사용 할 수 있다. 2

키감과 소음

내가 구매한 모델은 적축이다. 청축, 갈축, 청축, 흑축 등등 다양한 방식의 키보드가 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을 하려고 하다보니 적당한 키감과 (비교적)작은 소음이 필요했고, 적축을 골랐다. 3

갈축은 누르는 순간 ‘탁! 탁! 거리며 시원하게 눌린다면 적축은 키가 조금 더 스무스하게 눌린후에 ‘탁’ 하고 눌리는 기분이다… 갈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도 조금 적은것 같다.

갈축 키보드를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주변의 다른사람들도 많이 신경을 쓰더라…

나에겐 갈축보단 적축이 더 조용했다. 사무실같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그나마 더 좋은듯 하다.

키 설정

filco minila air는 당연히 윈도우 사용이 기준인 키보드이다.

맥유저인 나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두가지를 통해서 맥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처럼 셋팅했다.

하드웨어적인 설정은 키보드 하단의 스위치를 통해 총 6가지의 설정 조절이 가능하다.

  1. 윈도우. (on) 윈키 무효화  contetual 무효화. 
  2. CapsLock, Ctrl. (on) 좌측의 CapsLock와 Ctrl의 위치가 변경된다. 4
  3. 좌측 Fn. (on) 좌측 Fn키를 스페이스바 키로 변경.
  4. 우측 Fn. (on) 우측 Fn키를 스페이스바 키로 변경.
  5. Esc 키. (on) Esc가 `(Esc + shift)~ 키로 변경된다.  Fn+'(~)를 눌러야 Esc가 작동된다.
  6. BackSpace, \| 키 (on) 두가지 키 위치가 변경된다.

 

하드웨어 스위치로 변경할 수 있는 설정들은 (Win / OS X같은 환경에 상관없이)거의 다 키보드를 사용하는 습관과 관련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난 3번, 5번 스위치를 on 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 설정이 끝나면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해 키배열을 변경한다. (참조: http://hanqsun.com/review/27/)

그리고 그에 맞춰서 키캡을 바꿔 껴주면 셋팅이 끝난다.

키캡

회색 키캡은 란토코리아 PBT 염료승화 104key 키캡 (그레이)이며, 노란색 방향키 부분은 NINJA 옐로우 WASD 키캡 세트 이다.  사실 저 색상의 노란색 방향키가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서 그냥 w, a, s, d 키캡을 끼워놨다.

실사용 (간단한 평가)

Windows – 는 별거 해보지 않았는데, 역시나 잘된다. 어짜피 윈도우는 공인인증서 발급, 연말정산때 빼곤 쓰지 않으니 패스-

OS X – 처음엔 어색했으나 karabiner-Elements를 사용하고 나서는 키배열이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와 똑같아 굉장히 편해졌다. 다만 한글로 해놓고 몇글자만 영어를 빨리 타이핑 하고 싶을때 사용하는 option 키를 누르면 입력이 되지 않는 키들이 몇개가 있다… 그래도 편하다.

iOS – 아… 모르겠다… 일단 Cmd키와 Option키가 바뀌어 있는걸 소프트웨어로 잡을수가 없으니 굉장히 어색하다.  기능키를 많이 사용하는 입장에서 너무 어색하고 어렵다. 못써먹겠다…

 


  1. 어두운 곳에서 못보고 밟아버렸다… 접혔다가 펴진듯 하다. 그리곤 멀리 가셨다.

  2.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이지 절대적인 기준으론 절대 불편하다.

  3. 사실  당장 구할 수 있는 중고 매물이 적축뿐이었다. 흑축이 있었다면 흑축을 샀을 것이야…

  4. 이 설정시에 두개의 키캡을 바꿔서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두가지 키캡의 사이즈가 같다. (키캡 바꾸기 어려운 소리가 막 들린다.)